▲ 오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오현경이 책 한줄평이 확대해석됐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오현경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좋은 글귀들과 마음에 와닿는 말이 좋아 다른 분들은 작가가 쓴 이 글에 어떤 생각이실지 잠시 한줄평 올린 것뿐"이라고 SNS 글이 의미심장한 심경글로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오현경은 24일 SNS에 책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의 구절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알면서도 참 힘든 감정, 사랑"이라는 그는 "이번 생은 일을 사랑하고 제 지인들을 사랑하고 가족들과 제 딸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바쁘다. 제 자신도 사랑 많이 해 주려고 한다. 자기 개발을 통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지향해 본다"고 했다.

이어 "사랑아 미안. 사랑의 감정은 다음 생애에 예쁘고 듬직한 모습으로 완벽한 사랑으로 다시 와 달라. 이번 생은 안 되겠다. 내가 좀 바쁘다. 우리 가족 사랑하는 일이 참 행복하다"고 했다. 

▲ 오현경이 SNS에 올린 글귀. 출처| 오현경 인스타그램
오현경은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에 출연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탁재훈과 가상 커플로 새로운 사랑을 체험하고 있기에 '사랑이 알면서도 참 힘들다, 사랑아 미안'이라는 글귀가 그의 의미심장한 심경으로 해석됐다.

계속되는 확대해석에 오현경은 "제 인스타그램을 보시는 분들, 그냥 편히 봐주시길 바라본다. 그냥 좋은 글귀들과 마음에 와닿는 말들이 좋아 다른 분들은 작가가 쓴 이 글에 어떤 생각이실지 잠시 한줄평 올린 것인데 너무 확대해석은 조금 당황스럽다"고 속뜻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들도 있을 수 있다. 그냥 편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예쁜 모습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격려해주시면 더 힘이 난다. 좋은 하루들 되셔라"라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