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로베르토 라모스(왼쪽)와 kt 멜 로하스 주니어. ⓒ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1위 LG 로베르토 라모스 추격에 실패했다. 15경기 연속 무홈런. 라모스 역시 4경기 연속 홈런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25일까지 로하스와 라모스, 김현수는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가 37홈런 108타점으로 홈런 2위, 타점 1위였다. 라모스는 홈런 1위(38개), 김현수는 타점 2위(106개)에 올라 있어 26일 수원 맞대결에서 이 두 부문 1위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었다. 

일단 26일 경기에서는 세 선수의 자리가 바뀌지 않았다. 로하스와 라모스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로하스는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좌익수 쪽 단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9일 두산전 이후 15경기에서 홈런이 없다. 

라모스는 1회와 3회 두 개의 볼넷을 얻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가 없었다. 5회 2루수 병살타, 8회 2루수 땅볼, 9회 1루수 땅볼을 쳤다. 로하스의 대포 침묵으로 홈런 1위는 여전히 라모스다.  

김현수는 타점 하나를 더해 로하스를 바짝 추격했다. 김현수는 0-1로 끌려가던 3회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가 오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LG가 kt를 3-1로 꺾었다. 두 팀은 다시 공동 3위가 됐다. 

26일 현재 홈런 타점 타이틀(괄호는 26일 기록)

홈런 - 1위 라모스 38개(0), 2위 로하스 37개(0)
타점 - 1위 로하스 108개(0), 2위 김현수 107개(+1)

▲ LG 김현수. ⓒ 수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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