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 움티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이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넬손 세메두,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사무엘 움티티(27)가 다음 차례일 수 있다.

움티티는 2016년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까지 올림피크 리옹에 오래 있었다. 리옹 유스 팀 출신으로 2001년부터 15년 동안 한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앙을 접수한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에 와서도 활약을 이어 가며 주요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2년은 부상으로 출전 수가 크게 줄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발 부상까지 겹쳤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도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그의 친정 팀 리옹은 바로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6일(한국 시간) "리옹이 바르셀로나부터 움티티를 임대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리옹은 적지 않은 이적료가 들 것을 예상해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계약을 원한다.

변수는 있다. '스포르트'는 "리옹이 움티티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 움티티는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선수다"라며 움티티 영입의 장애물들을 되짚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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