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뭔가를 하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SD 우에스카와 1-1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39분 투입됐다. 발렌시아는 리그 6위로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우에스카에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출발은 발렌시아가 좋았다. 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찬 프리킥 슛이 발렌시아 공격수와 우에스카 수비수들을 모두 통과하고 오른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우에스카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17분 디미트리오스 시오바스의 헤딩골이 나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이강인을 호출했다. 이강인은 후반 39분 교체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키커로 나섰지만 찬 공은 반대편으로 나갔다. 두 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1-1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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