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승우(22)가 날카로운 플레이로 신트트라위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팀 성적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은 한국 시간 27일 새벽 메켈렌과 원정 경기로 2020-21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7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팽팽한 경기 속에 결정력 열세를 보이며 후반 15분과 19분 브랑크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졌다.

지난 8월 9일 2019-20시즌 준우승 팀 헨트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신트트라위던은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내리 3연패를 당했고, 2경기에선 득점에도 실패했다. 이승우는 안트워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으나 팀이 2-3으로 패했다. 세르클러 브뤼헤전에는 이승우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한 차례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예리한 스루패스는 파쿤도 콜리디오가 잡지 못했다.

이승우가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수비 불안 및 결정력 문제로 신트트라위던은 반전에 실패했다. 메켈렌 원정에도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팀 내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승점 5점으로 리그 16위까지 내려왔다. 강등권인 17위, 18위로 떨어질 위기다. 신트트라위던은 10월 A매치 소집 전인 4일 새벽 1시 30분에 코르트리크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코르트리크는 7라운드만에 승점 10점을 얻어 순항 중이다. 벨기에 대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공격수 일롬베 음보요의 득점력이 매섭다. 이승우의 리그 3호골이 절실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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