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테넷'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테넷'은 지난 25~27일 주말 3일간 9만155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장가에 당도한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이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 속에 개봉한 '테넷'은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장기 흥행 중. 그러나 극장 관객수 감소 탓에 무려 5주를 장기 집권하고도 누적 관객은 168만3348명에 머물렀다.

2위는 장혁 주연 무협액션 '검객'이 차지했다. '검객'은 8만304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만8343.

신민아의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는 5만8941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8만8253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의 다큐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더 무비'가 5만658명으로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7만2243명이다.

이밖에 '뮬란', '아웃포스터', '오! 문희', '기기괴괴 성형수' '극장판 엉덩이 탐정:텐텐마을의 수수께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주말 총관객은 40만4095명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 33만명 대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에는 '담보', '국제수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신작 개봉, 추석 연휴와 함께 극장가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