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아레스 맹활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활짝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밤 11(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6-1 대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펠릭스, 코스타가 섰고 미드필드에 카라스코, 사울, 코케, 코레아가 자리했다. 포백은 로디, 필리페, 사비치, 트리피어, 골문은 오블락이다. 수아레스는 벤치에 앉아 출전을 기다렸다.

수아레스는 후반 25분 출전 기회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투입 2분 만에 요렌테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40, 추가시간 직접 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에서 2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그 모습 그대로였다.

경기가 끝난 후 아틀레티코는 구단 공식 SNS에서 수아레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아틀레티코는 데뷔전, 도움, , 멀티골까지! 수아레스 나쁘지 않은데라며 기쁨을 전했다. 수아레스는 냉정하게 내친 바르셀로나를 저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온 후 하루아침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역대 최다 득점자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쿠만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하지만 한 경기 만에 수아레스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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