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관우. 출처ㅣ아침마당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조관우가 부친 조통달이 자신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관우는 28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버지인 국악인 조통달이 자신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타를 들고 다니면 아버지가 싫어했다. 친구 것을 들고와도 다 망가트려서 물어줘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관우 특유의 가성에 대해서는 "'네 소리는 내시 같다'고 하셨다"며 아버지의 반대를 전했다.

조관우는 "1집 발매 이후 콘서트를 열었는데 부모님이 오셨다. 그 때 아버지가 울컥 하시면서 '가성으로도 득음이 되는구나'라고 하셨다"며 이를 계기로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조관우 아들 조현은 "행사에서 아버지 노래를 들으면 소름이 끼칠 때가 많았다"고 감탄했다. 조현은 현재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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