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브 이태현 대표이사. 제공ㅣ웨이브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출범 1주년을 맞은 웨이브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OTT 콘텐츠 웨이브는 28일 출범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9월 18일 출범한 웨이브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범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웨이브 이태현 대표이사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등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꼽았다.

실제로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에 이어 올해 '꼰대인턴',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10월 이후에도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복수해라' 등과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램 '온서트20'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향후 콘텐츠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상우 서비스본부장은 "웨이브 플랫폼은 100% 자체 개발을 지향한다"며 "자체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의 신속한 애자일(Agile)을 개발하겠다"며 "유료 콘텐츠 분기, 성인 서비스 잠금, 라이브 타임라인 UI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드 엔드를 자체 기술로 구축하겠다. CDN의 특별한 기술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서비스 개편 방향에 대해 말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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