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하정. 출처ㅣ이하정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올려 화제다.

이하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말.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 건데 왜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할까?"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이하정은 "본인의 잣대로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모습. 아마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겠지?"라며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저 원래 상처 안 받는 사람인데, 이번엔 엄청 상처가 되네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럴 경우, 상대방이랑 직접 대화로 푸시나요? 아니면 그냥 마음의 문을 닫으시나요?"라고 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를 본 방송인 장영란은 "아 어렵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대화로 풀어보는 건 어떨까? 대화를 해봐도 안 풀릴 거 같은 사람이면 서서히 멀어지는 연습을 하는 것도. 사람 관계 참 어려워. 살아가면서 다 숙제투성이. 괜히 네 글에 읽으면서 나 또한 반성. 나 또한 아무 생각 없이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 행동은 안 하는지 생각하게 되네. 힘내 하정. 잘 해결됐음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댓글을 남겼다.

배우 함소원 역시 "사람이라고 다 같지 않아. 생각과 경험이 틀려서 같은 사람이라도 성격별 종류별 유형별 그뿐 아니고 별종의 사람까지 다양해. 그 사람들 다 이해하고 살 수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된다는 건 아직 정답이 없는 거야. 세상 일 정답 없는 거 투성이고 그럴 땐 조용히 있어보는 것도 방법 같아. 내 생각과 내 인생과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거야. 지켜보다가 보면 어느새 답을 찾을 때도 있고 더 정확하게 그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야 할 사람인지 없어야 할 사람인지 보일 때도 있으니까 너무 고민 말고 하정이 인생을 오늘을 또 내일을 잘 살아나면 돼"라고 장문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2011년 결혼해 아들 시욱 군과 딸 유담 양을 두고 있다.

다음은 이하정 글 전문이다.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 주말.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건데 왜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할까?

본인의 잣대로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모습. 아마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겠지?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저 원래 상처 안 받는 사람인데, 이번엔 엄청 상처가 되네요. 여러분은 이럴 경우, 상대방이랑 직접 대화로 푸시나요? 아니면 그냥 마음의 문을 닫으시나요?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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