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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벤투 감독, “선수들이 많은 걸 배우고 갔으면 좋겠다”

네이버구독_201006 박주성 기자 jspark@spotvnews.co.kr 2020년 09월 28일 월요일
▲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표팀 차출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후 1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대표팀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수에 김지현, 이정협을 선택했고, 미드필드에 나상호, 이동준, 김인성, 이청용, 이동경, 윤빛가람, 한승규, 주세종, 이영재, 손준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는 김문환, 김태환, 홍철, 이주용, 원두재, 김영빈, 권경원, 정승현, 골문은 조현우, 구성윤, 이창근이다.

A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선수는 이창근, 김영빈, 원두재, 이동준, 김지현이다. 윤빛가람은 20165월 이후 오랜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어려운 과정들이 많았다. 거의 1년 동안 대표팀 소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훈련도 하지 못했다. 이번 소집을 통해 우리가 기존의 함께 한 선수들은 대표팀이 해왔던 철학, 경기를 복습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23세 이하 선수들도 조금 있지만 같이 잘 조화를 이뤄 짧은 기간에 유익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선수 발탁 소감은?

어려운 과정들이 많았다. 거의 1년 동안 대표팀 소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훈련도 하지 못했다. 이번 소집을 통해 우리가 기존의 함께 한 선수들은 대표팀이 해왔던 철학, 경기를 복습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23세 이하 선수들도 조금 있지만 같이 잘 조화를 이뤄 짧은 기간에 유익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데려오고 싶었던 선수는?

이 자리에서 어느 선수를 탐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 지금 보고 있는 3명의 선수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다. 물론 더 있긴 있었다.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도 있다. 어린 선수 중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그래도 형평성이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3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을 발표한 뒤 그걸 바탕으로 조율하며 최종적으로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 우리가 원하는 건 많은 선수들이 기회가 됐을 때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우리 과정을 설명하고 좋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평상시와 명단이 다르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와 함께 하는 좋은 기회다. 그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훈련을 하도록 준비하는 게 내 역할이다.

-우선적으로 발탁한 이유는?

명단 발탁할 때 각 포지션별로 풀을 두고 채운다.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 그러다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23세 이하 3명으로 선발하는 것이 결정된 후 가장 필요했던 선수가 어디 포지션에 있는지 분석하고 뽑았다. 원두재는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가치가 있었다. 이동준은 중앙 포워드 능력도 있고 윙도 가능하다. 멀티 플레이어 요소가 있어 뽑았다. 이동경은 이미 경력이 있고 같이 해서 잘 아는 선수다.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 선수도 이번에 소집 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고자 뽑았다.

-이청용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기술적, 전술적인 이유다. 이청용은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와 함께 했던 선수다. 아시안컵에도 왔었다. 이번 시즌 K리그로 복귀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더 많은 경기를 관찰할 수 있었다. 우리 풀 안에 있는 선수고 관심 있는 선수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 발탁했다.

-울산 선수들이 9명이나 뽑혔는데 배경은?

선수들을 뽑다보니 9명이 있다. 이 선수들이 다른 곳에 있었다면 울산에서 많이 안 뽑았을 것이다. 내가 선수를 선발할 수 있어도 선수들의 소속팀까지 결정할 수는 없다. 공교롭게 선수들 대부분이 울산 소속이었다.

-김지현의 발탁 배경은?

상당히 능력 있고 좋은 특징을 보여주는 선수다. 이번 시즌 경기를 꾸준히 출전했고 흥미로운 특징을 보여준다. 기술적, 전술적, 피지컬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진작에 이 선수는 우리가 관찰하는 선수 풀에 넣어 관찰했다. 이번에 제대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포함시켰다. 우리가 더 많은 선수를 뽑고 싶어도 선수 명단을 무조건 많이 늘릴 수 없었다. 이번에는 이렇게 소집 명단을 정했다. 물론 지켜보는 선수들도 있지만 이렇게 공격 조합을 결정하게 됐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번 소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대표팀의 철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소집이 돼 기존 선수들도 복습하는 기회를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도 2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기부에 대해서도 누가 이기든 대한축구협회로 1억이 기부되기 때문에 승부도 중요하고 좋은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기부금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잘 준비하겠다.

-해외파 없이 처음 소집인데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보일지?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과정, 방향은 모두가 알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모든 대표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규정적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대표팀 차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불확실성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11월 상황도 알 수 없다. 지금 상황이 코로나가 어떻게 영향을 줄지 모른다. 그 뒤 3월 소집이 예정돼 있는데 아직 그 시기도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102경기, 11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다음이 내년 3월이다. 이미 나로서는 작년에 동아시안컵을 준비했다. 물론 아시아 선수들이 있었지만 대다수 유럽파 선수들이 없었다. 당시 유일하게 아시아 밖에서 온 선수가 황인범이었다. 이번에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팀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강원에 자주 갔었는데?

경기를 보러 다니는 기준은 관전을 꾸준히 보는 선수 풀이 있는데 그거에 따라 움직인다. 점검이 필요한 선수를 주말마다 관전하러 다녔다. 그러나보니 어느 시기에 강원 경기를 많이 보러 간 것 같다. 사실대로 말하면 강원에 우리 풀이 많다. 그런 선수를 관찰하러 다니다보니 그런 시기가 있었던 것 같다.

-이주용, 김영빈의 발탁 배경은?

김영빈 선수는 이번 시즌 초부터 관찰을 했다. 대부분 기존 센터백 자원들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즌 초부터 관찰하면서 장점이 많았다. 특히 기술에서 좋은 부분을 보여줬다. 이게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확인하고자 뽑았다. 이주용은 더 오래 지켜봤다. 왼쪽은 홍철이 있고 김진수는 사우디로 이적한 변수가 있었다. 박주호도 풀백에 있는데 컨디션이 부상으로 좋지 않아 이주용을 이번 기회에 발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명단에 넣었다.

-해외파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국내파 장점에 대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뛰는 선수들을 꾸준히 TV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직접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꾸준히 보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걸 인지하고 있다. 반면에 유럽에 있는 선수들이 다가 아니라 중국, 일본, 중동 모두 지켜보고 있다. 그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11월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평가를 잘해 기회가 된다면 관찰했던 부분들을 토대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 K리그 선수들이 많이 왔는데 무엇보다 적응을 잘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나로서도 이 선수들이 소집 후 최대한 무엇인가 배워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 시간이 짧아 다 배울 수는 없지만 어떤 걸 강조하는지 배울 수 있게 도와주겠다. 다들 잘해서 앞으로도 계속 관심 있게 보며 지속적인 발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스포티비뉴스=고양,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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