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13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3만 5000원은 공모가 희망 밴드(범위) 10만 5000원~13만 50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9626억 5000만 원 규모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 8000억 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에 해당하는 427만 8000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내달 5~6일 양일간 진행되고,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및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빅히트의 간판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11월 20일 새 앨범 'BE(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한다.
'BE'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은 앨범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