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앨리스' 이재윤이 시간여행의 비밀에 성큼 다가섰다.

25,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김동호(이재윤)는 박진겸(주원)으로부터 시간여행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됐다.

주해민(윤주만)과 함께 옥상에서 떨어진 윤태이(김희선)이 사라져버리자 죄책감을 느낀 김동호는 또 다시 혼자서만 수사에 나서려는 박진겸의 멱살까지 잡으며 윤태이의 행방을 물었다. 그는 "나 때문이잖아. 나 때문에 교수님 사라진거잖아"라며 자신이 주해민을 놓친 상황에 자책했다.

결국 박진겸은 김동호에게 혼자서만 간직해왔던 시간여행의 비밀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다른 차원에서 온 시간여행자가 있다. 형사님과 똑같은 사람이 여기로 올 수 있다. 그게 아이일 수도 노인일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박진겸의 믿기 힘든 말에 김동호는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본격적으로 앨리스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김동호는 박진겸이 죽은 주해민(윤주만)의 몸에 위치추적기를 심어 앨리스의 뒤를 쫓는 것을 도와줬고, 장동식 박사 아내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또 이세훈(박인수)을 죽인 범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를 찾아냈다. 박진겸은 이 블랙박스로 고형석(김상호)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수사는 반전을 맞았다. 

이재윤은 시간여행자들과 싸움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도 끝까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싶어하는 우직한 형사 역을 연기하면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윤이 출연하는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