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 이재훈. 출처ㅣ이재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쿨의 이재훈이 뜻밖의 소식으로 대중을 놀랍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뒤늦은 결혼과 아이 고백으로 충격을 자아낸 이재훈이 이번에는 '훈훈'한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것이다.

이재훈은 27일 제주도 한 오일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이러한 소식은 한 누리꾼의 목격담으로 알려졌다.

이 누리꾼은 "이재훈이 제주도 오일장에서 쓰러진 분을 심폐소생술 하고, 케어했다. 이후 119에 인계하고 쿨하게 퇴장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쿨 이재훈 팬 하기로 했다"며 이재훈을 칭송했고,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졌다.

이재훈 소속사는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약하는 이재훈은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다"며 "우연히 갔던 오일장에서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시민을 위해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히려 이재훈이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재훈의 따뜻한 마음씨도 전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재훈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연예계 활동이 뜸했던 그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계속해서 놀랍게 하고 있다며, 집중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훈은 지난 2월 뒤늦은 가정사 고백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쿨 이재훈. 출처ㅣ이재훈 인스타그램

당시 이재훈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10여년 전 결혼했고, 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도가 없었음에도 숨기고 살아왔던 나날동안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웠다"는 이재훈은 "처음부터 여러분에게 솔직했더라면 저희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고 축복해줬을텐데 너무 죄송하다"며 조심스럽게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재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2009년 부부의 연을 맺고, 제주도에서 가족만 초대해 혼인서약을 했다. 이후 연거푸 두 아이를 얻으며 네 가족을 꾸렸다. 이러한 소식에 이재훈의 말 못한 사정을 위로하며, 뒤늦은 축복을 보냈던 누리꾼들은 이번 이재훈의 미담에는 용기있다며 그를 칭찬하고 있다.

이재훈은 혼성그룹 쿨의 메인보컬로,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해변의 여인'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 쿨 이재훈. 출처l이재훈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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