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
▲ 앤디 로버트슨
▲ 디오구 조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렸다.

리버풀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올 시즌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승점 9점을 쌓았다. 또한 아스널 상대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버풀 상대로 1승 1무로 상대 전적에서 앞선 바 있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첫 경기인 커뮤니티실드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날 리버풀은 홈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이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역습이었다. 리버풀의 수비 실수가 나왔다. 올라온 크로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걷어내지 못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빗맞았지만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었다.

아스널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리버풀이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모하메드 살라의 돌파부터 나왔다. 빠르게 골문 안으로 돌진해서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골을 사디오 마네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기세를 이어간 리버풀이 리드를 안았다. 수비에서 실수한 로버트슨의 만회 골이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왼쪽에서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전반전 2-1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그대로 기세를 이어 갔다. 경기 내내 아스널을 압박하면서 볼 점유율을 높이고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아스널은 빠른 역습을 통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 대신 에드워드 은케티아, 리버풀은 마네 대신 디오구 조타를 출전시키면서 반전을 노렸다. 

리버풀은 조타가 교체 투입된 효과를 봤다. 후반 43분 크로스를 걷어낸 볼이 조타 앞에 떨어졌고,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결국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1 승리를 따냈다. 공수 모두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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