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벵 디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벤피카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디아스(23)의 맨시티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 6200만 파운드(약 935억 원)를 기록했다. 

디아스는 2017-18시즌부터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면서 점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맨시티의 약한 수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이자 같은 센터백 포지션을 맡고 있는 조세 폰테는 디아스의 맨시티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28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디아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젊은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그는 겨우 23살이지만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열정이 대단하다. 항상 배우길 원하고 성장하고 싶어 한다. 다른 뛰어난 수비수들을 분석하고, 경기를 알아가는 데 관심이 있다"라며 "맨시티의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더 성장하길 원하는 정상급 선수를 얻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폰테는 "디아스는 겸손하다. 공을 다루는 스킬이 좋다. 패스도 좋다. 경기를 잘 읽고, 공수 모두 존재감이 뛰어나다"라며 "그가 준비되어 있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 2~3년간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펼쳤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시티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전에서 2-5로 패배했다. 수비 문제가 컸기 때문이다. 허술한 수비로 페널티킥만 3번 허용했다. 맨시티가 디아스를 영입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맨시티는 현재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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