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출처|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33)이 성폭행을 했다는 누명을 벗었다. 

2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여성 A씨에게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형준은 지난해 3월 A씨가 10년 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만나 알고 지내던 중,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준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고,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이어온 김형준은 승소로 성폭행 누명을 벗게 됐다. 소속사 SKDB는 "김형준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 역시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경대응할 것"이라며 "A씨에게 민사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또 확인되지 않은 사실 또는 악성 루머, 비방 유포에 대해서도 계속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은 2005년 SS501로 데뷔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2017년 4월 전역 이후 성폭행 논란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