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와 폴 포그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적의 조합을 찾아낼 수 있을까.

맨유는 지난 시즌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폴 포그바와 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두 선수의 호흡이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수비 가담 문제도 생기고 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대니 머피(43)는 28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합류했을 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여전하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는 팀을 너무 공격적으로 만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선수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창의적인 선수들이다. 그러나 수비에 대한 마음가짐은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포그바가 수비적인 마인드로 경기를 치른 것은 프랑스 대표팀에서 디디에 데샹 감독과 뛸 때였다. 당시 은골로 캉테 옆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머피는 "맨유는 두 선수로 타이틀에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도니 판 더 베이크는 박스 투 박스형의 선수고, 다재다능하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보다 더 수비적으로 나설 수 있다"라며 판 더 베이크의 활용도를 높이면 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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