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의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으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는 류현진(33·토론토)의 영입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포스트시즌 전체 선수 랭킹에서도 2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9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을 앞둔 선수 랭킹 ‘TOP 50’을 발표했다. 이 랭킹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6개 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산정됐다. 류현진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류현진을 데려온 것은 절묘한 행동이었다”면서 류현진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굳건하게 지켰고, 또 단축 시즌에 건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MLB.com은 “토론토가 1차전 선발로 맷 슈메이커를 내세워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제 그는 1번 시드 탬파베이의 겁나는 2차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1차전에 승리해도 2차전에 류현진이 나서는 만큼 긴장을 풀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전체 1위로는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선정됐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DJ 르메이유, 게릿 콜(이상 뉴욕 양키스)이 베츠의 뒤를 이어 TOP 10을 형성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였고 류현진이 25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40위였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아쉽게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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