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채유 ⓒKL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오채유(20)가 KLPGA 점프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이 29일 전북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다.

오채유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2020시즌 점프투어 마지막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13차전에 이어 두 번째 점프투어 우승을 달성한 오채유는 “정회원 자격 획득을 목표로 이번 시즌에 임했는데, 뜻밖의 우승을 두 번이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얼떨떨하다. 올해 나의 성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추후 목표에 대해 오채유는 “지난 13차전 우승 후 새롭게 목표를 세웠다. 2021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했으니, 드림투어에 알맞은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11월에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이 있는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5차전 우승자인 마다솜(21)과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허윤정(18)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심규리(21)는 7언더파 137타(66-71)를 기록해 최소현(24)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20시즌 점프투어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 홍정민(18)과 13차전과 16차전에서 우승한 오채유를 포함해 총 13명의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매년 KLPGA와 한국골프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들을 배출하는 점프투어는 2021시즌에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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