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현미경에 걸린 아스널의 애인슬리 매이틀런드-나일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판 관심을 끌어가고 있다.

영국 대중지 '미러', '익스프레스' 등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라이벌 아스널의 스타인 미드필더 애인슬리 매이틀런드-나일스 영입을 마무리 중이다. 이적 시장 마감일(5일) 전까지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매이틀런트-나일스는 윙백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다용도 자원이다. 아스널 1군과 23세 이하(U-23) 팀을 자주 오갔고 지난 시즌에서야 리그 20경기에 나섰다. 29일 리버풀과 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입지가 완전한 것은 아니다. 맨유는 매이틀런트-나일스를 영입하는 것을 고심 중이다. 아스널이 막판 이적 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유혹에 나선 것이다. 메수트 외질과 마테오 귀엥두지의 거취도 여전히 불분명하다. 

맨유는 2천만 파운드(3백억 원)에 매이틀런트-나일스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아스널도 내부 교통정리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맨유의 제안을 마다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매이틀런트-나일스와의 계약 작업이 80% 정도 이뤄졌고 조만간 이적을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수 보강을 위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우스망 뎀벨레(FC바르셀로나),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에 무소속인 에딘손 카바니까지 두루 살피고 있는 맨유 입장에서는 매이틀런트-나일스 영입에 성공하면 공격수는 1명 정도만 추가 영입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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