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이적 후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0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져 올 시즌을 마쳤다. 1차전에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마에다의 시즌도 끝이 났다. 

미네소타는 마에다를 앞세운 1차전에서도 1-4로 졌다. 1, 2차전을 더해 팀 통산 포스트시즌 18연패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에다는 "첫 시리즈에서 탈락해 아쉽다. 계속 나아갈 거라고 기대했었다"면서도 "한 시즌 내내 선발투수를 맡아 성장할 수 있던 1년이었다. 패배는 아쉬운 일이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보스턴-다저스-미네소타의 삼각 트레이드가 무산되는 해프닝에 이어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겪었다. 시즌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도 11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선발을 맡았다. 휴스턴과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앞두고는 "중요한 경기에서 첫 경기 선발을 맡게 됐다. 팀의 승리를 위해 투쟁심을 갖고 싸우겠다"고 다짐했고,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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