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8-2로 앞선 5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서 2타수 1삼진에 그쳤다. 1차전 1타수 무안타 포함 포스트시즌 2경기 3타수 무안타다. 탬파베이는 1차전 3-1, 2차전 8-2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개인 통산 8번째 포스트시즌 출전이었다. 최지만은 지난해 6경기에 나서 16타수 3안타(타율 0.188), 1홈런, 7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정규시즌을 마감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맞춰 부상을 회복하면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8-2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부담 없이 타석에 섰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1⅔이닝 7실점(3자책점)에 그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무산됐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주니노가 안타로 출루한 상황. 최지만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승승장구했지만, 최지만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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