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류현진 상태를 밝혔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2-8로 패했다. 토론토는 1차전 1-3 패배에 이어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탈락 위기에서 팀을 구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1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3자책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유격수 실책이 2차례나 나왔지만 피홈런 2방이 결정적인 패인을 제공했다.

류현진은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을 던진 뒤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날 류현진의 구속과 구위가 떨어진 것이 통증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스포츠넷 캐나다'에 따르면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류현진에게는 아무런 신체적 문제가 없었다. 탬파베이 타자들이 류현진을 상대로 잘 쳤다. 그들의 실력이 훌륭했고 류현진을 잘 공략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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