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테오 귀엥두지(가운데)의 미래는?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말썽꾸러기' 마테오 귀엥두지의 거취 정리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상황은 쉽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오는 5일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 수수료 문제로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훈련 태도에서 문제를 보여 벌금을 받는 등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귀엥두지는 새 시즌 훈련에서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난 상황이다. 아스널은 올림피크 리옹에 이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리옹에는 아스널이 영입을 원하는 미드필더 후셈 아우아르가 있다. 아우아르 영입을 위해 이적료 조율에 열중하고 있지만, 대리인 수수료 지급에서 문제가 생겨 교착 상태에 빠졌다.

플랜B도 가동한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테예 파티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 역시 무산 위기다. 아스널은 4천만 파운드(601억 원)를 제시했지만, AT마드리드이 원하는 5천4백만 파운드(812억 원)와는 차이가 있다.

귀엥두지는 시즌 개막 후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확실하게 전력 외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귀엥두지가 아르테타의 새 시즌 계획에 없는 것을 알고 구단 경영진에 이적을 요청했다. 만약 올해 이적하지 못해도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관심은 많았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없었다는 것이 아스널의 설명이다. 귀엥두지 외에도 메수트 외질,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등도 여전히 정리 대상으로 꼽힌다. 빨리 처분되지 않으면 겨울까지는 출전만 기다리는 신세가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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