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희찬이 레버쿠젠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일단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라이프치히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레버쿠젠전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는 개인 훈련만 할 수 있었다. 토요일에 경과를 더 지켜볼 예정이다. 몸 상태를 보고 최종 팀 훈련 합류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6일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 교체 출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빈 캄플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빠른 속도로 측면을 돌파하며 라이프치히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후반 43분 조나단 타와 볼 다툼을 했다. 타가 황희찬에게 달려와 몸으로 강하게 부딪혔다. 황희찬은 오른쪽 엉덩이 쪽을 잡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일어나 다시 경기장으로 들어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쓰러졌다. 

라이프치히 발표에 따르면, 엉덩이 부상이었다. 개인 훈련만 진행했고 경과를 지켜본다. 몸 상태가 불편하다면 4일 샬케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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