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를 인정한 슈퍼주니어 려욱(왼쪽)과 걸그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 출처| 려욱, 아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슈퍼주니어 려욱(김려욱, 33)과 열애 중인 그룹 타히티 아리(김선영, 26)가 이틀 만에 신천지 신도 의혹에 대해 2번째 해명에 나섰다. 

려욱과 열애 인정 당시 자신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며 기독교 신자라고 밝혔던 아리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다니는 연동교회에서 했던 특송 영상이다. 2018년 10월 7일 입교세례 받은 사진도 함께 올린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이어 아리는 "너무 손이 떨리고 무서워서 참으면 제가 죽을 것 같아서 올린다. 몰랐던 게 말이 되냐 하시는데 저는 몰랐다. 제 잘못이라면 무지했던 것밖에 없다. 이제 그만해달라"고 덧붙였다.

▲ 아리가 신천지 신도 의혹을 해명하며 공개한 교회 동료들과의 사진. 출처|아리 트위터
뒤이어 올린 다른 게시글을 통해 아리는 "마지막으로 글을 올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장문의 해명글을 이미지 파일로 게재했다.

그는 신천지 신도설 이유로 거론된 '자가격리 이유' 등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그는 과거 자가격리와 관련해 "몸이 안 좋았다. 이튿날은 목도 쉬었다. 그냥 감기인지 유행하는 코로나19인지 확신할 수 없어 자체 자가격리에 돌입했다"라며 "스스로 일주일 정도 자가격리 후 괜찮아져서 일상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카페에 올라온 친오빠 글에 대해서는 "제가 해명글을 올리기 한참 전 글이며 며칠 전, 몇 주 전인지 정확히 기억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 이름으로 홍보할 생각이 없다고 해서 저는 인지도가 그분에 비해 아주 낮지만 저에게도 팬은 존재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카페 계정에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저희 친오빠가 바리스타다. 제가 도와달라고 했다. 카페 운영을 그분의 부모님께서 하신다는 말이 아니라 부모님들께서 쉬고 계셔서 수입원이 없으니 카페 수익금을 용돈처럼 드리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리는 자신이 세례를 받고 다녔다는 연동교회와 관련해 "세례 날짜(2018년 10월 7일) 이후에도 계속 다녔으며 전에 올린 특송 영상 날짜를 보면 2019년 4월 6일"이라며 "이외에도 유년부 선생님으로 작년 내내, 그리고 올해도 사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는 "이 글이 마지막이며 더 이상의 해명문은 없다"면서 "모든 궁금증 풀리시길 바라며 더 이상의 모욕은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해가 됩니다.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 열애를 인정한 슈퍼주니어 려욱(왼쪽)과 걸그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아리와슈퍼주니어 려욱은 지난달 29일 열애 소식이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려욱의 열애 인정은 데뷔 후 처음이어서 이들의 열애는 큰 화제가 됐다. 다음날인 30일 아리는 여러 의혹에 휘말려 려욱이 카페를 차려줬다는 설, 신천지 신도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번 해명문은 그로부터 이틀 만에 다시 나왔다.

첫 해명 당시 아리는 신천지를 홍보하는 콘텐츠에 출연했다는 주장에 대해 아리는 "2년 전 아는 선배님이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왔을 뿐이다. 지금까지도 신천지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정말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그분(려욱)은 자리에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한 아리는 2018년 팀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향, 연극, 웹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해 왔다. 려욱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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