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 패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패배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2위 전북은 승점 51점으로 선두 울산 현대와 3점 차이로 벌어졌다.

홈팀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구스타보를 두고 2선에 바로우, 쿠니모토, 김보경, 조규성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손준호, 포백은 이주용,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 골문은 송범근이다.

원정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일류첸코를 두고 2선에 송민규,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이승모, 오범석이 자리했고 포백은 강상우, 김광석, 하창래, 권완규, 골문은 강현무다.

경기는 팽팽했다. 우승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전북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포항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포항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송민규가 측면 프리킥을 헤딩으로 해결하며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한 전북은 조규성과 바로우를 빼고 이승기, 이동국을 투입했다. 이후 김보경을 빼고 신형민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 전북은 다음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하고 이어 울산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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