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우완투수 마이크 클레빈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마이크 클레빈저(30)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전격 컴백한다.

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간) 주요 소식통을 인용해 “클레빈저가 7일 시작되는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클레빈저는 지난달 성사된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사이의 3대6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둥지를 옮겼다. 이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활약하며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행을 도왔다.

그러나 클레빈저는 지난달 24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ESPN은 “샌디에이고는 클레빈저와 더불어 디넬슨 라멧까지 오른팔 이두근 부상으로 빠진 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렀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차전에서 9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로선 희소식이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등이 버티는 다저스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스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클레빈저가 선발 로테이션만 책임져 준다면, 불펜 과부화 문제도 해소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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