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 얼티밋챌린지'에 도전한 이근 대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스파이더 얼티밋챌린지'에 도전한 이근 대위의 모습이 2일 유튜브(채널명 ‘SPYDER KOREA’)에서 공개됐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대한민국 최강 철인을 가리는 대회이다. 그동안 특전사, 소방관 출신의 우승자가 많이 배출됐다.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이근 대위도 도전에 나섰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KCM, 국가대표 역도선수 서희엽, 키 189cm 모델 한현민이 이근 대위와 함께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에 도전했다. 

이근 대위는 다른 도전자들 앞에서 풀업, 버피 등 대회 종목에 대해 완벽한 시범을 보였다. 도전자들은 화제가 되고 있는 이근 대위의 호통을 직접 듣고 즐거워했다. 

화기애애한 연습과 달리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철저한 개인주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도전자들은 스페셜룰에 따라 턱걸이 5개-푸쉬업 10개-토즈투바 5개-버피 10개를 제한 시간 4분 이내에 통과해야 했다. 

이근 대위는 국가대표 서희엽 선수와 간소한 차이로 선두를 다투며 경쟁을 벌였다. 이근 대위는 2분 8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2위는 국가대표 서희엽 선수(2분 15초), 3위는 가수 KCM(2분 26초)이 차지했다. 모델 한현민은 제한 시간 4분을 초과해 실격처리 됐다. 
  
1위를 차지한 이근 대위는 특유의 미소를 보였지만 결국 다리가 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근 대위는 “평소 맨몸운동을 좋아하고 버피, 풀업 등 종목 자체는 훈련 때도 많이 했다. 하지만 장애물과 함께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힘들었다. 왜 2분 마라톤이라고 하는지 몸소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대회에 참가해보고 싶다. 맨몸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참가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철인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꿈의 무대다. 올해는 특별히 안전을 위해 제작된 대회전용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철인 타이틀을 놓고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10월 17일 스포티비 골프앤헬스 (SPOTV Golf&Health)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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