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등판 중 손가락을 살펴보고 있는 워커 뷸러(가장 오른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 워커 뷸러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디비전시리즈는 올해 바뀐 규정으로 5전3전승제로 진행되며 중립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5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디비전시리즈 1,2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1차전은 뷸러가, 2차전은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다. 3차전 이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뷸러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4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가 2차전에서 8이닝 1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으나 1차전 선발 기회는 다시 뷸러에게 갔다.

뷸러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8월과 9월 2차례 오른 손가락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도 "뷸러가 몇 이닝을 던질지는 손가락 물집 때문에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시리즈 때처럼 뷸러에 이어 훌리오 우리아스(3이닝) 같은 롱릴리프를 붙일 가능성도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