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탭파베이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다시 한 번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의 천적 면모를 과시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회말 무사 1루에서 콜의 154㎞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3-2로 뒤집는 역전 2점홈런이었다.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속한 최지만과 콜은 대표적인 천적 관계로 꼽힌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타율 0.714(7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2볼넷. OPS는 무려 2.635였다. 최지만이 때려낸 올해 3개의 홈런 중 2개가 콜에게서 뺏어낸 대포였다. 또, 통산 성적 역시 타율 0.667(12타수 8안타) 3홈런 8타점 3볼넷으로 최지만의 압도적 우위였다.

이러한 천적 관계를 앞세워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지만은 역전홈런을 터뜨리며 케빈 캐시 감독의 믿음을 보답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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