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스프링어(왼쪽)와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규시즌은 29승 31패로 승률이 0.483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4연승이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2로 이겨 2승을 선점했다.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올리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오클랜드까지 정규시즌 승률 0.600(36승 24패) 팀들이 포스트시즌에서는 휴스턴을 넘지 못하고 있다. 

1번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렸다. 스프링어는 0-1로 끌려가던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4-2로 앞선 5회에는 한 점 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휴스턴은 마틴 말도나도까지 홈런을 날렸다. 휴스턴이 친 안타 6개 가운데 3개가 담장을 넘었다. 

오클랜드 역시 홈런 두 방으로 반격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베르 발데스는 2회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는 등 2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7이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는 4⅓이닝 만에 4점을 주고 교체됐다. 

휴스턴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중부지구 1위 미네소타 상대 2연승을 거뒀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서부지구 1위 오클랜드에 2연승으로 시리즈 업셋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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