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아라.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꼭 해보고 싶었어요."

배우 고아라가 데뷔 17년 만에 첫 본격 로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는 7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아라는 '도도솔솔라라솔'에서 남다른 에너지의 피아니스트 구라라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고아라는 "시청자로서 재미있게 본 로맨틱코미디가 많다"며 "이번에 하게 돼서 너무나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데뷔 이후 '로코다' 하는 장르는 처음이다.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아라는 "제 캐릭터가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나오는 라푼젤과 닮았다. 아버지 이야기만 듣고 자란 파파걸이다. 라라의 세상에서 강아지와 살아오다가 선우준(이재욱)과 라라랜드를 만나며 이야기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기본 성향이 밝아 작품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고아라는 작가로부터 싱크로율 200%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아라는 "스스로는 싱크로율이 99%다. 1%의 저는 남겨두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도도솔솔라라솔'은 7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