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홈런을 터뜨린 댄스비 스완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차전을 9-5로 잡은 애틀랜타는 1승만 더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다. 애틀랜타 최근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은 2001년으로 당시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0으로 꺾었다.
▲ 트래비스 다노가 추가점을 뽑는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홈런 두 방으로 경기 리드를 만들었다. 2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댄스비 스완슨이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트래비스 다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2-0 리드를 안겼다.

애틀랜타 마운드는 마이애미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선발투수 이안 앤더슨이 5⅔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대런 오데이가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타일러 마첵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이안 앤더슨.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8회초 윌 스미스, 9회초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이애미 타선은 존 베르티, 헤수스 아귈라, 브라이언 앤더슨의 안타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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