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KBL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감독 10명 중 7명이나 우승 후보로 손꼽은 서울 SK가 승리할지, 리빌딩에 착수한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길지 기대가 모이는 20-21 프로농구의 개막전은 9일 오후 2시 스포티비2(SPOTV2),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미디어데이에서는 SK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무려 7개 팀 감독이 SK가 우승할 확률이 크다고 바라봤다. SK가 컵 대회에서 김선형, 최준용 등 주전 선수 없이 치르고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높게 평가했는데, 이는 곧 식스맨과의 실력 차이가 좁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MVP 상을 수상한 자밀 워니와 미네라스의 조합도 SK에 기대를 더하는 요소다. 문경은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KBL 경험이 있기에 두 선수를 앞세워 시즌 초반 앞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개막전 상대인 현대모비스의 수장 유재학 감독은 SK가 아닌 고양 오리온을 우승 후보로 선택해 주목된다. KBL 최고의 명장이라 불리는 유재학 감독이 SK를 타파할 비책이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현민, 김민구를 영입하며 알찬 보강에 성공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숀 롱의 부상 소식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자키넌 간트가 1옵션으로 출전하고, 그 뒤를 국내 선수들이 서포트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의 승리는 누가 차지할까. SK와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9일 오후 2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같은 시간 스포티비(SPOTV)에서는 원주 DB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을 시청할 수 있다. 위 두 경기의 PC 및 모바일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