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탬파베이 레이스 공격력에 버티지 못했다.

다나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파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탬파베이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나카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나카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을 기록한 뒤 또 한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어스틴 매도우스, 브랜든 로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2루수 쪽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최지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으며 이닝을 끝냈다.

다나카 실점은 2회 나왔다. 2회초 1사에 조이 웬들에게 우전 안타, 윌리 아다메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케빈 키어마이어를 삼진으로 잡은 다나카는 마이클 페레즈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줘 실점했다.

3회말 양키스 애런 저지가 1-1 동점을 만드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나 다나카는 4회초 무너졌다. 웬들에게 중전 안타, 아다메스에게 볼넷을 준 다나카는 키어마이어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았다. 다나카는 5회초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양키스 더그아웃은 다나카를 최지만 타석 때 바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다나카 평균자책점은 12.38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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