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이 12일 열린다. ⓒSPOTV Golf & Health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40명이 참가하는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이 펼쳐진다

12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총상금 5,000만 원, 우승 상금 800만 원)이 열린다. 상금 이외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650만 원)도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5월부터 자선 대회 형태로 열린 미니투어는 3차 대회까지 열렸다.

1차 대회는 24명이 출전했다. 당시 총상금은 1,470만 원(우승 상금 300만 원)이었다. 미니투어의 취지를 알게 된 선수들의 동참이 늘었고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6월에 열린 2차 대회는 참가 선수가 36명으로 늘었고, 총상금 역시 3,060만 원(우승 상금 500만 원)으로 증액됐다.

3차 대회는 4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총상금도 3,100만 원(우승 상금 5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이번 최종전은 양용은을 비롯해 미니투어 우승자 장동규(1차 대회)와 박재범(2차 대회), 허인회, 류현우, 김형성, 장승보, 전재한, 장익재 등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 40명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최종전에 걸맞게 1라운드 18홀 경기에 5,000만 원으로 진행된다. 

미니투어 대회 개최에 노력을 기울인 양용은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비롯해 투어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면서 “끝까지 좋은 뜻에 동참하고 힘을 실어준 선수들과 스폰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에는 미니투어 대회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자주 열리는 경기 형태이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좋은 뜻이 모여 여러 형태의 다양한 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스킨·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최종전은 스포티비 골프&헬스 채널에서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6시 30분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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