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가 10월 17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 '스패셜 매치'가 신설돼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멈추지 않는다면, 천천히 나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최강 철인을 가리는 2020 스파이더 얼티밋챌린지가 10월 17일 스파이더 마석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새롭게 마련된 ‘스패셜 매치’가 큰 화제다. 만 40세 이상의 참가자들이 신청 가능하고, 현재까지 접수된 참가자 중 최고령 참가자는 만 79세다. 

스파이더 관계자는 “외모만 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참가자들이 많고, 심지어 70세가 넘는 어르신들도 식스팩이 선명하다. 자기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멋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스패셜 매치를 마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스패셜 매치’에 도전한 참가자들의 운동량은 엄청나다. 스파이더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참가자 평균연령은 50세, 운동경력은 평균 10년 이상, 운동시간은 하루 평균 1~2시간이었다. 특히, 맨몸운동의 경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대회의 수준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패셜 매치는 버피 20회-턱걸이 10회-버피 20회를 완주하는 경기다. 시간제한은 없다. 대신 우승자는 3분 이내에 미션을 해낸 참가자 중에 최고령자로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300만 원의 스파이더 상품권이, 결선 최고 기록자에게는 스파이더 상품권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한 50대 참가자는 “꾸준한 운동이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나를 위한 무대가 없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무대가 생겨서 꼭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 SNS상에서도 “운동의 활력을 되찾았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등 중년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운동을 하는 젊음, 그것을 넘어서는 정신과 가치에 대해 말하는 이번 스패셜 매치는 9월 18일에서 10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접수는 스파이더 챔피언십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올해도 다양한 이슈들이 기대되는 ‘2020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는 10월 17일(토) 저녁 8시 SPOTV GOLF & HEALTH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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