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나현 PD ] ‘얼짱' 출신이자 지금은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 작가로 잘 알려진 박태준이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의 아내는 청순한 미모만큼이나 특별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태준은 '라디오스타'에서 이미 법적으로 최수정과 부부라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결혼식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그는 "친구도 없어서 예식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아내도 다행히 결혼식이 싫다고 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사연을 고백했죠. 

박태준의 아내는 걸그룹 및 연기자로 활동한 최수정입니다. 최수정은 1988년생으로, 2010년 한중 합작 5인조 걸그룹 롯데걸스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체크메이트'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쇼핑몰을 운영 중인데요. 
▲ 박태준. 제공|MBC '라디오스타'

특히 많은 이들이 놀란 점은 이미 최수정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마무 화사의 '절친'으로 소개됐다는 것인데요~ 최수정은 '나 혼자 산다'에서 청초한 외모와 화통한 성격으로 화사의 아픔까지도 보듬어준 소중한 언니로 나왔습니다. 화사는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다. 마마무가 될 수도 있었다. 옆에서 함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이라고 최수정을 소개하기도 했죠. 

박태준과 최수정은 2011년 가수 램의 뮤직비디오 '이러다 죽을지도 몰라'에서 농도 진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을 하다 끝내 이별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후 긴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최근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꾹 눌러 찍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박태준은 "연애를 10년 정도 했는데 연애를 하는 10년 동안 동거를 길게 했다"며 "지금은 친구랑 같이 사는 기분이다. 아내는 나한테 '베프'라고 한다. 행복하다"고 하면서 ‘행복한 품절남’을 스스로 인증했습니다.

최수정은 자신의 이름으로 박태준의 웹툰 '외모지상주의'에도 중요한 캐릭터로 출연 중인데요. 웹툰에서는 낮과 밤에 몸이 바뀌는 인물로, 밤이 되면 최수정을 본 다른 인물들이 "사람이 저렇게 예뻐도 되냐"고 생각할 정도로 최고 미녀로 등장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박태준의 '아내 사랑'을 따라가보는 것도 웹툰을 보는 새로운 재미가 되겠네요! 

글.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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