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단독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에서 마지막 소감을 전하다 눈물을 보였다.
지민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데 사실 억울한 게 많았던 것 같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그냥 멤버들이랑 이렇게 즐겁게 공연하는 게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거였는데 왜 제가 이런 걸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 주저앉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이 앙코르에서 너무 즐겁게 뛰어노는데 그 모습에 울컥했다. 그때부터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준비한 걸 다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또 지민은 "여러분들은 화면 너머로 희망을 전달해 주셨고, 저희에게 그게 다 전달됐던 것 같다. 저희가 보여드리려고 준비한 것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으로 다 전달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계속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