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샌드하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로운 밴텀급 챔피언 후보가 떠올랐다.

코리 샌드하겐(28, 미국)은 11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9 메인이벤트에서 말론 모라에스(28, 미국)를 2라운드 TKO로 이겼다.

두 선수의 타격 수싸움이 치열했다. 샌드하겐은 다양한 콤비네이션과 낮은 레그킥으로 모라에스를 괴롭혔다. 

모라에스는 카운터 펀치로 맞섰다. 하지만 레그킥을 계속 허용하며 신경이 아래 쪽으로 쏠렸다. 

샌드하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라운드 1분 4초에 기습적인 뒤돌려차기로 모라에스의 머리를 가격했다.

▲ 코리 샌드하겐은 타격으로 말론 모라에스를 잡아냈다.
뜻하지 않은 뒤돌려차기를 맞은 모라에스는 그대로 쓰러졌다. 밴텀급 랭킹 1위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주심은 모라에스에게 달려드는 샌드하겐을 말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는 챔피언 페트르 얀에게 가기 위한 밴텀급 톱 랭커들의 대결이었다. 밴텀급 4위 샌드하겐은 180cm의 큰 키가 장점인 파이터로 타격과 그라운드 싸움에서 큰 키를 적극 활용한다.

2018년 UFC에 온 후 5연승을 달리다 직전 경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패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대어를 잡아냈다. 밴텀급 1위 모라에스를 TKO로 눕히며 단숨에 챔피언 타이틀 후보로 거듭났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79 결과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코리 샌드하겐

코리 샌드하겐 2라운드 1분 4초 킥 TKO승

[페더급] 에드손 바르보자 vs 매크완 아미르카니

에드손 바르보자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29-28, 30-27, 30-26)

[헤비급] 벤 로스웰 vs 마르친 티뷰라

마르친 티뷰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29-27, 29-27, 29-27)

[미들급] 마커스 페레즈 vs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1라운드 3분 22초 펀치 TKO승

[헤비급] 톰 아스피날 vs 앨런 보드

톰 아스피날 1라운드 1분 35초 펀치 TKO승

[페더급] 유서프 잘랄 vs 일리아 토푸리아

일리아 토푸리아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9-28, 29-28)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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