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원(오른쪽)과 '김태원석함' 오디션 최종우승자 오샘이 녹음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제공|지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지니뮤직과 KT, 김태원이 함께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개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최종 우승자 오샘의 음반 출시를 지원했다.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에서 최종 우승한 오샘이 디지털 싱글 '런드리(Laundry)'를 14일 출시한다.

지니뮤직은 '김태원석함' 우승자 오샘의 음반 출시를 지원하며 지니플랫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채널에 음반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김태원석함 1호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오샘의 새 음반 '런드리'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종 우승자 오샘은 "오디션 우승으로 내 음악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 '런드리'는 오디션 과정에서 김태원 선배가 음악적 시각을 넓혀주고 부족한 노래 테크닉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에서 탄생됐다"고 말했다.

오샘은 이미 10여년간 싱어송라이터, 밴드 멤버, 음악감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계속해온 인디뮤지션이었지만 인디 싱어송라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에 도전했다.

오샘은 "10년간 음악활동을 해왔지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가 적었고, 대중들앞에서 음악을 선보일 기회를 갖기 위해 오디션프로그램에 도전했다"고 참가이유를 밝혔다.

오샘은 '김태원석함' 비대면 오디션 예선전 때 특이한 인형복장으로 '화성침공'을 불러 화제가 됐다.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김태원에게 별표를 받고 당당히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오샘은 '드라큘라'를 불러 창의성100점을 받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는 그만의 몽환적이며 유니크한 분위기를 살린 '런드리'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오샘의 독특한 작곡, 작사 능력을 높게 인정한 김태원은 "생에 기회란 수차례 다가오겠지만 2020의 '런드리'가 오샘의 특별한 순간의 경험이길 바란다. 앞으로 많은 이들의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싱어송라이터 오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태원석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악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인디 뮤지션들이 세상에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음악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지니뮤직과 KT, 부활리더 김태원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자'는데 뜻을 같이 해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함께 4개월간 진행했다.

김태원은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후배 뮤지션의 고민을 듣고 아낌없이 진실한 조언을 전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오디션에 아낌없이 쏟았다. 그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으로 혼자 작곡, 작사하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들에게 가능성의 '불씨'를 붙여주고 싶었다"는 말로 '김태원석함' 오디션의 의미를 대신했다.

김태원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 과정은 매주 AI음악플랫폼 지니와 유튜브 '김태원클라스' 채널에서 공개됐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이 되기위해 인디뮤지션을 지원하는 오디션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당사는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가로 발굴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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