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숄라 쇼어타이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2의 제이든 산초'를 키울 수 있을까.

올여름 맨유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윙어로서 다재다능한 그의 가세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이란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산초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지 못했지만 이미 자신만의 산초를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숄라 쇼어타이어는 모든 레벨의 유스팀 지도자들을 열광시켰다. 16살에 불과하지만 다음 생일에 프로로 전향하기 위해 사전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이 선수는 놀라운 재능을 갖췄다. 윙이나 가운데 모두 뛸 수 있고,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18세 이하 코치 닐 라이언은 "우리는 유스팀 선수들이 겸손하고 열심히 훈련하길 바라고 있다"라며 "우린 코치진만 있는 게 아니라 아카데미에 많은 스태프가 있다. 그들 모두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언은 "마커스 래시포드나 스콧 맥토미니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미의 결과물이다"라며 "좋은 선수들이 큰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숄라도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그는 발전하고 있고, 여러 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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