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세훈(등번호 18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조)현우 형이 득점을 막아서…."

김학범호 골잡이 오세훈(상주 상무)가 두 번의 헤더가 모두 조현우 골키퍼의 손에 막힌 것에 상당한 아쉬움을 전했다.

오세훈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과의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 매치' 2차전에서 후반 두 번의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김학범호는 0-3으로 졌다. 후반 막판 수비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공격수인 오세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실책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조금 더 긍정적이다. 골에 있어서는 쉽게 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웠다"라며 90분을 복기했다.

이날 경기는 2천7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유관중이 가능했다. 그는 "팬들이 와준 것으로도 힘이 났다. 한 발 더 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날카로운 헤더 두 번이 모두 막힌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 (조)현우형이 막아냈을 때 실망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지 않았었다. 더 치열하게 펼쳐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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