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 아쉬움을 남았다.

맨유는 올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 즉시 전력감으로 데려온 선수는 도니 판 더 베이크, 아마드 트라오레, 알렉스 텔레스, 에딘손 카바니 정도였다. 슈퍼스타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폴 스콜스는 구단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스타디움 아스트로'의 보도를 인용했다. 스콜스는 "지원을 받지 못한 건 솔샤르가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많은 돈이 사용됐지만 감독이 원하는 1옵션을 데려오는 데 쓰였는가. 잘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그들의 불평불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콜스는 "솔샤르 감독은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해리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였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훌륭한 영입이었다"라며 "지난 시즌 말 솔샤르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지원을 받았다. 맨유는 톱 4에 만족하는 팀이 아니다. 이후 다음 단계로 올라설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원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콜스는 "솔샤르 감독이 원했던 선수들이 오지 않은 건 분명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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