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 부상으로 뉴캐슬과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던 가레스 베일. 부상에서 회복하고 오는 19일 토트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복귀한 가레스 베일(31)을 바라보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12일 구단 공식 채널에 베일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베일은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소화하며 완전 회복을 알렸다.

바넷은 13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에 "토트넘은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그리고 베일(임대)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로 이번 여름이적시장 전력 보강을 마쳤다.

지난 시즌과 달라지고 풍부해진 스쿼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대파하며 6위에 올라 있다. 해리 래드냅 전 감독도 토트넘의 맨유전 승리에 고무되어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다"고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넷은 "토트넘이 선수들을 정말 잘 샀다. 또 좋은 감독도 있다"며 "지켜보자"고 기대했다.

토크스포츠는 베일이 오는 19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일이 뛴다면 2007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데뷔전 이후 13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토트넘 데뷔전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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