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3명. 왼쪽부터 앙토니 마시알-메이슨 그린우드-마커스 래쉬포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딘손 카바니(33)를 영입한 이유는 단순히 골을 넣어달라는 것 하나가 아니다.

카바니는 2006-07시즌 세리에A 팔레르모에 진출한 이후 나폴리, 파리생제르맹을 거치면서 유럽 무대에서 341골을 넣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22), 메이슨 그리우드(19), 앙토니 마시알(24) 등 젊은 선수들이 "카바니를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바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 선수가 훈련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에서나 훈련할 때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조언은 없다"며 "경기장에 나와서 걷기만 하면 어떤 경기에서도 이길 수 없다. 훈련과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래쉬포드와 그린우드 그리고 앙토니 마시알 세 선수는 모두 아직까지 20대 초중반으로 장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카바니는 "이는 선수로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욕망과 각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난 최선을 다하고, 내 경험을 선수단과 감독에게 조금이나마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당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카바니는 1+1 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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