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2일(한국시간)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으며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김세영이 13일 귀국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생애 첫 ‘메이저 퀸’ 칭호를 얻어낸 김세영(27·미래에셋)이 13일 귀국한다.

김세영 측은 이날 “김세영이 개인 사정으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다만 방역 관련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국내 골프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약 50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정상을 밟았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통산 10승을 쌓는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던 김세영은 이번 정상 등극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품게 됐다. 또, 1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해 개인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기도 했다.

개인 사정으로 귀국한 김세영은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시 외부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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