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인테르 밀란이 아르헨티나 출신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2)를 노린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는 안토니오 콩테 인테르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아구에로 영입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계약 만료를 1년 남겨 두고 있는데 부상으로 올 시즌 전력에서 배제돼 있다.

계약이 끝나는 6월엔 나이가 33세에 접어들어 현지에선 재계약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칼초메르카토는 "아구에로는 고국 아르헨티나로 복귀를 시사했지만 유럽 정상 무대를 포기할 준비가 안 돼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첼시 감독 출신인 콩테 감독은 2019-20시즌 인테르에 부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들로 팀을 새로 꾸렸다. 로멜루 루카쿠, 애슐리 영, 알렉시스 산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프리미어리그 출신들을 대거 영입했고 4위였던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승점은 13점 더해졌고 1위 유벤투스와 고작 1점 차이다.

현재 인테르 공격진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등 다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구에로는 2011-12시즌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고 370경기에 출전해 254골과 73도움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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